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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서브프라임 모기지 큰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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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 브라질 GDP 성장률 전망 상향 시사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국제 금융위기가 브라질 경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IMF는 오히려 "올해 중남미 지역 국가 가운데 브라질이 유일하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의 아누프 싱 중남미 국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 소재 연구기관인 '미주대화'가 주관한 한 행사에 참석, "브라질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위기로부터 충분히 방어되고 있다"면서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브라질 경제가 금융위기를 겪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JP 모건 체이스의 루이스 오가네스 중남미 수석연구원도 싱 소장의 견해에 공감을 표시하고 "브라질은 농산물 가격 인상과 대외신인도 회복, 극적인 외채 감소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면서 성장 전망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JP 모건은 중남미 국가 가운데는 유일하게 브라질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에서 5%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F는 중남미 지역 전체 GDP 성장률을 올해 5%, 내년 4%로 평가한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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