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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28 16:11 수정 : 2007.09.28 16:11

러시아와 미국이 미사일방어(MD) 계획과 `슈퍼폭탄' 개발 등 군사문제로 마찰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국 해군이 태평양상에서 합동 해상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양국 해군이 28일부터 3일간 한반도 동해상에서 `태평양 독수리(Pacific Eagle) 훈련'에 들어간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에서 미사일 구축함인 `라센호'와 대(對)수뢰함인 `패트리어트호'가, 러시아에서는 태평양 함대 소속의 대(對)잠수함정, 기뢰제거함, 해군 항공기 등이 동원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라 페로즈(La Perouse) 해협에 걸쳐 기뢰 탐색 및 소해, 불법 선박 검거, 해난 구조 훈련 등을 벌이게 된다.

이번 훈련은 지난 1998년 이후 두 나라가 실시한 연합군사훈련으로선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양국은 미국의 동유럽 MD계획과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초계 비행 재개, 슈퍼폭탄 개발 등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남현호 특파원 hyunho@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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