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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29 11:19 수정 : 2007.09.29 11:19

"미국 중유제공 10월께 이뤄질 것"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29일 "핵시설 불능화는 시설 재가동에 1년 안팎은 걸리게 하는 조치여야 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사흘째 일정 참석차 숙소인 세인트레지스호텔을 떠나면서 "북한과 `불능화는 플루토늄 생산을 어렵게 만드는 조치이며 그 기간은 몇 개월이 돼야한다'는 공통의 인식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핵시설 불능화를 위해 어떤 부품을 떼어낼 것인지 등 조율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이어 "오늘은 중유 제공 등 경제.에너지 지원에 대한 세부사항들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날 지시한 대북 중유지원이 10월께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30일까지 예정된 이번 회기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그런 얘기는 못 들었다"면서 "오늘 오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예약했으며 오늘 회의를 마무리하고 계획대로 오후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번 회담에 앞서서도 `29일 오후 귀국할 것'이라고 언급, 나름의 자신감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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