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개최 이전에 마지막으로 진행된 아이오와주 민주당 예비후보 토론회가 격렬한 논쟁없이 평이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을 상대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경험보다는 새로운 제안이나 방향을 내놓는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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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오바마 마약’ 발언 선거참모 사표수리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예비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마약 경력을 들먹이며 자신의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의원을 공격했던 선거전략가의 사표를 수리, 네거티브 공세에서 물러섰다.
클린턴 의원의 뉴햄프셔주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인 빌리 샤힌은 13일 "내가 실수했다"면서 '개인적 결정'에 따라 뉴햄프셔주 공동 선대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전했다.
샤힌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의원이 과거 마약을 사용했음을 시인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오바마 의원이 과연 대선주자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언론과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공세를 폈었다.
샤힌은 이날 사퇴 성명에서 자신의 발언이 클린턴 의원이나 선대본부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의원도 오바마 의원측에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오바마 진영은 이 문제를 좀 더 끌고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클린턴 의원측 수석 선거전략가 마크 펜이 TV 방송에서 마약 발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코카인'이라는 단어를 쓴 점이 오바마 의원을 마약과 연관지으려는 클린턴 의원 진영의 의도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의원의 선거운동원들은 지지자들에게 기부금 제공을 통해 '네거티브 전술'에 대한 반감을 표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개최 이전에 마지막으로 진행된 아이오와주 민주당 예비후보 토론회가 격렬한 논쟁없이 평이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을 상대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경험보다는 새로운 제안이나 방향을 내놓는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개최 이전에 마지막으로 진행된 아이오와주 민주당 예비후보 토론회가 격렬한 논쟁없이 평이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을 상대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경험보다는 새로운 제안이나 방향을 내놓는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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