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지 않아”

국제통화기금은 10일 미국경제가 침체 위험이 높아지긴 했지만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수드 아메드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의 침체위기가 높아지긴 했지만 우리는 현재 가장 중요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미국경제가 침체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과 일본의 경제성장도 미국의 경기하락이 더 심화되면 영향을 받게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드 대변인은 또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경기침체를 막는데 도움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적절한 통화정책이 취해져 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메드 대변인은 세계경제성장이 2008년에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IMF는 오는 25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홍 특파원 [e-mail]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