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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11 07:55 수정 : 2008.01.11 07:55

볼리비아에서 최근 수일간 계속된 비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1만4천700여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엘 데베르(El Deber)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타크루스와 코차밤바, 추키사카 주(州) 등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이 지역의 강물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파스, 베니, 포토시 주에서도 폭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재민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리비아 재해당국은 전했다.

한편 기상학자들은 볼리비아의 폭우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된 라니냐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라니냐는 해수면 온도가 주변보다 낮은 상태로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엘니뇨와 정반대다.

볼리비아에서는 지난해 1~3월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폭우로 5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으며 6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재산피해도 4억4천33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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