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포드 전 차관보의 지적을 부인하면서 볼턴 지명자를 적극 두둔했다. 라이스 장관은 "나나 주변 사람들이 아는한 볼턴 차관은 그런 인물이 아니다"며"그는 매우 능력있는 관리자이면서 외교관이다"고 밝혔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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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민주당 반대로 볼턴 인준 표결 연기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위원장 리처드 루가.공화.인디애나)가 당초 14일로 예정했던 존 볼턴 유엔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다음주로연기했다.
앤디 피셔 외교위 대변인은 13일 "볼턴 지명자를 반대해온 민주당이 표결을 연기시켰다"면서 "다음 주의 투표 이전까지 추가적인 청문회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루가 위원장은 내주 초에 표결을 치르기 위해 작업중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무 차관인 볼턴 지명자는 지난 11일 시작한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 출석,유엔을 경멸해온 그의 태도와 권력남용을 의심하게 하는 행동과 관련해 호된 질문공세를 받았다.
또 칼 포드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는 12일 계속된 청문회에서볼턴 지명자에 대해 "윗사람에겐 아첨하고 아랫 사람은 괴롭히는(kiss-up, kick-down)" 사람이라거나 약자를 괴롭히는 "협박꾼(bully)"이라는 등의 극히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와 관련, 조셉 바이든(민주) 의원은 표결 이전에 또다른 반대 증인을 내세우고 싶은 바람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민주당은 유엔에서 미국의 외교 활동을 책임질 인사로 볼턴이 지명된데 대해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특히 공화당으로 부터 이탈 가능성이 큰 링컨 차피 의원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 차피 의원만이 볼턴의 지지 여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포드 전 차관보의 지적을 부인하면서 볼턴 지명자를 적극 두둔했다. 라이스 장관은 "나나 주변 사람들이 아는한 볼턴 차관은 그런 인물이 아니다"며"그는 매우 능력있는 관리자이면서 외교관이다"고 밝혔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포드 전 차관보의 지적을 부인하면서 볼턴 지명자를 적극 두둔했다. 라이스 장관은 "나나 주변 사람들이 아는한 볼턴 차관은 그런 인물이 아니다"며"그는 매우 능력있는 관리자이면서 외교관이다"고 밝혔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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