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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17 00:38 수정 : 2008.01.17 00:38

미국 3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130억달러 자산 상각 영향으로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급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 4분기 매출이 173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대규모 자산 상각 등의 여파로 29억7천만달러(주당 86센트)에 그쳐 45억3천만달러(주당 1.26달러)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34% 줄어들었다고 공개했다.

이는 2005년 제이미 다이몬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이 줄어든 것이며 블룸버그 통신과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인 92센트와 93센트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로는 순이익이 154억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매출도 15%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인 714억달러를 달했다.

이와 관련, 다이몬 CEO는 올해 들어 극히 조심스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제상황이 지금보다 악화하면 사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신용비용을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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