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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25 20:11 수정 : 2008.01.25 20:11

폴 울포위츠

미국 국무부가 폴 울포위츠(사진) 전 세계은행 총재를 군축과 핵확산, 대량살상무기(WMD) 문제 등을 자문하는 국제안보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에이피>(AP)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울포위츠 전 총재는 ‘여자친구 특혜’ 파문으로 지난해 6월 말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서 물러난 뒤 미 기업연구소(AEI) 객원연구원으로 일해왔다. 울포위츠가 맡을 국제안보자문위원회는 18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군축과 핵확산, 대량살상무기 문제 등에 대한 고급 기밀을 접할 수 있다. 그의 공직 복귀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의 핵심 인물인 울포위츠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1기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장관으로 이라크전을 기획한 인물로, 잘못된 정보로 전쟁을 이끌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방부에서 물러나 세계은행 총재가 됐지만, 여자친구에게 진급과 급여에서 특혜를 준 게 탄로나 사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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