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12 01:13
수정 : 2005.01.12 01:13
[7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국토안보부 장관에 마이클 처토프(51·사진) 연방 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는 정의에 대한 굳은 실천과 미국인 보호에 불굴의 결단력을 보여왔으며, 테러와의 전쟁에서도 주요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처토프 지명자는 2001~3년 법무부 범죄담당 차관을 맡아 9·11 동시테러 이후 테러에 대한 법적인 대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뉴저지주 항소법원 판사에 임명됐다.
그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때에는 화이트워터사건 조사를 위한 상원 공화당의 주요 자문 역할을 했으며, 1990~94년 뉴저지주 연방검사 시절 제럴드 매캔 저지 시장과 뉴욕 주법원장 등 고위인사를 기소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처토프 지명자가 형사피의자들의 언론자유와 권리를 박탁했다고 비난했다.
처토프는 국토안보부 장관에 지명됐다 낙마한 버나드 케릭 전 뉴욕시 경찰국장에 이어 부시 대통령 2기에 두번째로 지명됐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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