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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08 13:17 수정 : 2008.02.08 13:17

에콰도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해 있는 툰구라와 화산이 6일 화산재를 내뿜으며 폭발하고 있다. AP 연합

에콰도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해 있는 툰구라와 화산이 6일 화산재를 내뿜으며 폭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에콰도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해 있는 툰구라와 화산이 7일 화산재를 내뿜으며 폭발하고 있다. AP 연합
현지 민방위 당국은 화산이 대규모 폭발 조짐을 보임에 따라 툰구라와 화산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3천여명에 대해 대피 명령을 내렸다.

화산의 서쪽 사면에서는 이날 일출과 함께 1천여 주민에 대해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대피를 거부하는 11가족을 강제로 피난시켰다고 민방국 당국은 밝혔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모든 예방조치를 취했다"고 밝히고 현재 화산 주변의 재해지역에 내려진 비상조치가 60일간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콰도르 지질연구원 관계자들은 툰구라와 화산이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화산 활동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2006년에 발생한 화산폭발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지어로 '불의 목구멍'이라는 뜻을 가진 툰구라와 화산은 2006년 7월과 8월 각각 폭발해 4명의 사망자를 낸 적이 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남동쪽으로 약 135km 떨어진 해발 5천23m의 툰구라와 화산은 지난 1999년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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