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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08 14:40 수정 : 2008.02.08 14:40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외곽에 있는 커크우드시 청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6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7일(현지 시간) 일간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시 청사로 접근한 범인은 건물 외부에서 근무 중이던 경관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또다른 경관을 살해했다.

범인은 이후 시의회가 진행 중이던 회의실에 난입, "시장을 쏴죽이겠다"라고 소리치며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지역 신문 기자 1명 등 2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시의회가 열린 직후에 발생했으며, 마이크 스워보다 시장은 범인의 총에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30여명이 있었으며, 범인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찰스 리 손톤이며, 그는 2006년 5월에도 시의회에서 난동을 부리다 끌려나가 기소됐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손톤은 자신의 건설회사 차량에 대한 경찰의 일제 단속 이후 여러 차례 시의회에서 시장과 시의원들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며 폭언을 퍼붓는 등 의회활동을 방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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