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2.13 13:46
수정 : 2008.0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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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현지시각) 텍사스 엘파소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왼쪽사진). 오바마 미 민주당 후보도 같은 날 워싱턴의 이스턴마켓 지하철역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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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매케인 812명, 허커비 217명…매케인 후보지명 유력
'포토맥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경선을 치른 12일 오후 현재 버락 오마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각각 확보한 대의원 수는 1천208명과 1천185명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오바마 의원은 이날 워싱턴 D.C.와 인근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에서 실시된 수도권 3개지역 경선에서 3연승을 더해 지난 2월 5일 '슈퍼 화요일' 이후 파죽의 8연승을 기록했고, 경선 실시 이후 처음으로 대의원 확보 수를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CBS는 그러나 오바마 의원이 1천223명, 힐러리 의원이 1천161명을 각각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연방 상하원 의원과 고위당직자들로 구성된 '슈퍼 대의원'을 포함해 총 2천25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한편 공화당의 경우 이날 버지니아 등 3개 지역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 사실상 후보 지명을 굳힌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지금까지 812명,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217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기 위해서는 1천19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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