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힐러리 진영이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가진 한 파티비용으로 근 1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지난달에 피자 값으로 지출한 비용도 1만1천달러에 달했다면서 선거자금 집행의 우선순위를 잘못 정한 것이 오바마에 대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에 깊숙이 간여했던 조 트리피는 힐러리 진영이 선거자금 모금과 지출에 두 가지의 근본적인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트리피는 힐러리 진영이 거액기부자에게 의존하는 톱다운 방식의 선거자금 모금방법을 고수해 정착 자금이 필요할 때 선거자금을 동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장기전을 예상하지 못하고 조기에 선거자금을 탕진한 것도 큰 실책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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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적전분열…선거자금 모금·사용에 구멍 |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진영이 적전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힐러리 의원의 선거자금 모금과 지출 내용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열성 지지자들과 기부자들이 선거참모들의 지나친 돈씀씀이를 비판하면서 이들 사이에 갈등이 싹트고 있다.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변화를 앞세운 오바마 돌풍에 선두주자 자리를 내주면서 참모들의 선거전략이 도마 위에 오르자 열성 지지자와 기부자 사이에서 참모들이 선거운동을 제대로 이끌지도 못했으면서 돈만 챙겨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수석 선거전략가 마크 펜과 그가 이끄는 팀은 지난 달에만 각종 비용과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380만달러를 챙겼으며 선거운동본부가 미지급한 금액을 포함해 총 1천만달러를 컨설팅과 선거운동 비용으로 청구했다.
홍보담당자인 하워드 울프슨도 1월에 26만7천달러를 받아갔으며 미디어 전략가인 맨디 그룬월드가 이끌고 있는 광고업체도 각종 비용과 수수료로 230만달러를 챙겨갔다.
이에 대해 울프슨은 선거운동본부로부터 받은 수수료와 비용은 업계의 기준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열성 지지자들과 기부자들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뉴욕의 한 기부자는 지난 1년 동안 근본적으로 잘못된 전략을 추구해온 선거참모들에게 보수를 지급하기 위해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이 아니라면서 힐러리 선거운동에 많은 부분을 바꿀 필요가 있지만 너무 늦어버린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힐러리 위원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억1천8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이 가운데 1억6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힐러리 진영의 선거자금 관리능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힐러리 진영이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가진 한 파티비용으로 근 1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지난달에 피자 값으로 지출한 비용도 1만1천달러에 달했다면서 선거자금 집행의 우선순위를 잘못 정한 것이 오바마에 대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에 깊숙이 간여했던 조 트리피는 힐러리 진영이 선거자금 모금과 지출에 두 가지의 근본적인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트리피는 힐러리 진영이 거액기부자에게 의존하는 톱다운 방식의 선거자금 모금방법을 고수해 정착 자금이 필요할 때 선거자금을 동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장기전을 예상하지 못하고 조기에 선거자금을 탕진한 것도 큰 실책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연합뉴스)
이 신문은 힐러리 진영이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가진 한 파티비용으로 근 1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지난달에 피자 값으로 지출한 비용도 1만1천달러에 달했다면서 선거자금 집행의 우선순위를 잘못 정한 것이 오바마에 대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에 깊숙이 간여했던 조 트리피는 힐러리 진영이 선거자금 모금과 지출에 두 가지의 근본적인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트리피는 힐러리 진영이 거액기부자에게 의존하는 톱다운 방식의 선거자금 모금방법을 고수해 정착 자금이 필요할 때 선거자금을 동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장기전을 예상하지 못하고 조기에 선거자금을 탕진한 것도 큰 실책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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