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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 맞고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운좋은(?) 사나이 |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 사는 한 남자가 다리에 총알을 맞고도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는 희귀한 경험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일간 토론토 스타가 보도에 따르면, 올해 35세라고만 신원을 밝힌 이 남자는 전날 오후 주차장에서 무엇인가 자신의 다리에 부딪쳐 튕겨나가 바닥에 떨어진 물체가 총알인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일반적인 상황이었으면 크게 다쳤겠지만 이 총알은 상당한 거리를 날아와 위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중력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져 이 남자는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고 토론토 스타 신문은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리사냥꾼의 총알이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일대 숲을 수색했으나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워털루 국제공항 인근의 사유지에서 사격연습을 하던 20대 젊은이 3명을 발견해 체포했다. 이들은 총기소지허가를 받지 않고 부주의하게 총기를 다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발사한 32구경 권총의 총알이 1㎞ 정도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주차장에 있던 사람의 다리에 맞고 비행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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