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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8 10:03 수정 : 2008.03.08 10:03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7자녀의 어머니가 화염에 휩싸인 주택 2층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해 자녀들을 모두 구출했다.

7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불길이 번져 고립된 타운하우스 2층에서 2세부터 10세의 자녀들을 차례로 창문 밖으로 던지고 자신도 뛰어내려 목숨을 구했다.

모두 6m 아래로 떨어졌지만 때마침 바닥에는 최근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있어 모두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얼굴 등에 화상과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세살된 딸이 얼굴에 3도 화상으로 가장 위급한 상태다.

이 어머니는 자녀 1명이 보이지 않는다며 마지막까지 나오기를 거부하다 이웃들이 7명 모두 밖에 나와있다는 확인을 해주자 뛰어내리는 강한 모정을 발휘했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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