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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16 00:37 수정 : 2008.05.16 00:37

백악관은 15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원유가격이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설 경우 긴급상황에 대비한 원유 비축을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부시 행정부는 최근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자 미 의회가 유가안정을 위해 원유 비축 중단을 요구해온 데 대해 테러공격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비상사태시 원유공급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원유비축이 필요하다며 법안을 거부할 것임을 시사해왔다.

의원들은 정부가 하루 평균 7만배럴의 비축원유를 시장에 내놓을 경우 휘발유 시장 가격이 갤런당 25센트 정도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앞서 미 상원은 14일 오후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설 경우 원유비축을 중단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하원의 관련법안을 통과시켰다.

뉴욕거래소에서 원유는 15일 현재 배럴당 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하루 소비되는 원유량 2천50만배럴에 추가로 7만배럴이 더해지더라도 "물통속의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며 유가인하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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