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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화재…영화세트 수채 피해 |
(유니버설시티<美캘리포니아> AP=연합뉴스)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1일(현지시간) 새벽 화재가 발생해 수 채의 영화세트들이 불 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소방관계자는 최소한 건물 1채가 불에 탔으며 세 블록 정도의 영화 촬영용 건물 외관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방관계자는 이날 화재는 어둠이 걷히기 전 한 음향 무대에서 발생해 곧 연기 기둥들이 하늘로 치솟았으며 최소 한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100여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부상자 발생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관람에 일부 일부 차질이 있을 수 있지만 2일에 예정대로 개장할 예정이라며 영화제작 작업도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북쪽으로 14km 떨어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놀이시설과 영화 및 TV 드라마 촬영장이 있으며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곳에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등의 세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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