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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18 08:09 수정 : 2008.06.18 08:09

빈부격차 해소위한 세제개편-정부지출 확대 추진

미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굳힌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정부지출을 확대하고 빈부격차 축소를 위해 세제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17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인터뷰에서 급속하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과 경쟁하고 이른바 '승자독식사회화'로 인한 경제력 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세제와 지출정책을 혼합한 경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세계화와 테크놀로지, 자동화 모두가 노동자의 입지를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경제적 부가 좀 더 공평하게 분배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부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로 큰 정부를 지향했던 과거 민주당 경제정책에 가까워 보이는 자신의 경제관에 대해 설명했다.

오바마는 이어 인하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세제 간소화 차원에서 법인세 관련 세제상의 우대조치를 축소하는 대신 법인세 감세조치를 지지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오바마의 법인세 감세조치 고려 발언은 그의 경제정책이 기업활동에 따른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공화당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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