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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02 20:30 수정 : 2008.07.02 20:30

CNN 조사…여성층 등 반대 커 매케인 불리

미국인의 51%가 외국과의 자유무역이 미국 경제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엔엔>(CNN)이 지난 26일~29일 전국의 유권자 9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자유무역이 미국 경제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10명 가운데 4명에 그쳤다. 이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의견이 절반을 넘기는 처음이다. 지난 2000년 조사에서 자유무역을 미국 경제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하는 응답은 35%, 2006년 조사에서는 48%였다.

이런 결과는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에게 크게 불리하다. 특히 여성과 노년층, 저소득층 등 매케인이 표심을 얻으려는 주요 계층의 반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는 한국 등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수차례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10명 가운데 6명이 경제를 후보자 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다. 미국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집권 공화당 후보 매케인에게 역시 불리한 결과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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