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합법적인 미국인과 총기 보유란 기본적인 권리 사이에 장애물을 던지려 하는 그 누구에게도 반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400만 회원들과 수천만명의 총기 소유자들에게 자동 전화와 우편 전단지를 보내고 TV와 라디오, 신문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2000년 대선 당시 협회 측은 민주당 앨고어 후보에게 미 중서부 지역이 등을 돌리도록 하면서 널리 명성을 얻은 바 있고 앨 고어는 자신이 태어난 테네시 주에서도 패배했다. 이번 총기 관련 캠페인의 중요성은 두가지 측면이 있다. 경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절대적으로 지지했던 미 동부 지역 백인 노동자 계층이 그의 입후보에 반대하는 입장을 더욱 견지할 가능성이다. 또한 그가 지지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남부 지역 주들이 총기 보유 비율이 높기 때문에 선거 판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버지니아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지에서 이기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오바마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많은 총기 소유자로부터 지지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총기 소유자들이 오바마 선거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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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총기단체, 오바마 낙선운동 선언 |
총기 규제에 반대해온 미국내 가장 유력한 압력단체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낙선 광고 운동을 벌인다고 선언, 파장이 일고 있다.
총기 소유를 합법화한 미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총기 소유 문제가 11월 대선의 중대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미총기협회(NRA)는 이번 대선 광고 캠페인에 4천만달러를 사용키로 하고 이중 1천500만달러를 총기 소유자들이 오바마 후보에 반대 입장을 갖도록 하는데 쓰겠다고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오바마는 연방 대법원 판결이 나온뒤 총기 소유권을 지지하는데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오바마는 반자동 총기류, 대부분 은닉된 총기류의 소유를 금지하고 한달에 개인에 팔수 있는 권총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오바마의 이같은 입장은 총기 소유자에 대한 규제 대부분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전미총기협회의 분노를 사게 됐다.
협회 측은 오바마가 유세 과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그들의 경제적 전망에 쓴맛을 보고 있어 총기에 매달리고 있다"고 발언한 데 격분했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 회원들은 총기 보유에 관한 헌법 수정조항 2조에 대해 오바마가 얼마나 부정적인지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그에게 쓴 맛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합법적인 미국인과 총기 보유란 기본적인 권리 사이에 장애물을 던지려 하는 그 누구에게도 반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400만 회원들과 수천만명의 총기 소유자들에게 자동 전화와 우편 전단지를 보내고 TV와 라디오, 신문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2000년 대선 당시 협회 측은 민주당 앨고어 후보에게 미 중서부 지역이 등을 돌리도록 하면서 널리 명성을 얻은 바 있고 앨 고어는 자신이 태어난 테네시 주에서도 패배했다. 이번 총기 관련 캠페인의 중요성은 두가지 측면이 있다. 경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절대적으로 지지했던 미 동부 지역 백인 노동자 계층이 그의 입후보에 반대하는 입장을 더욱 견지할 가능성이다. 또한 그가 지지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남부 지역 주들이 총기 보유 비율이 높기 때문에 선거 판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버지니아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지에서 이기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오바마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많은 총기 소유자로부터 지지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총기 소유자들이 오바마 선거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그는 "합법적인 미국인과 총기 보유란 기본적인 권리 사이에 장애물을 던지려 하는 그 누구에게도 반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400만 회원들과 수천만명의 총기 소유자들에게 자동 전화와 우편 전단지를 보내고 TV와 라디오, 신문 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2000년 대선 당시 협회 측은 민주당 앨고어 후보에게 미 중서부 지역이 등을 돌리도록 하면서 널리 명성을 얻은 바 있고 앨 고어는 자신이 태어난 테네시 주에서도 패배했다. 이번 총기 관련 캠페인의 중요성은 두가지 측면이 있다. 경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절대적으로 지지했던 미 동부 지역 백인 노동자 계층이 그의 입후보에 반대하는 입장을 더욱 견지할 가능성이다. 또한 그가 지지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남부 지역 주들이 총기 보유 비율이 높기 때문에 선거 판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버지니아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지에서 이기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오바마측은 이에 대해 "우리는 많은 총기 소유자로부터 지지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총기 소유자들이 오바마 선거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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