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7.24 18:16
수정 : 2008.07.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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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5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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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건강 이상설에 시달리던 애플사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53·사진)의 건강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23일 ‘스티브 잡스가 체중 감소 문제로 인해 연초에 시술을 받긴 했지만 암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4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은 잡스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개발자회의’에 개막식에서 신형 아이폰을 직접 소개할 때 평소와 달리 매우 수척한 모습을 보여 암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소문을 낳았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잡스가 암수술 후 일반적인 부작용인 영양섭취상의 문제와 관련 식이요법 중에 있음을 회사 임원들에게 말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 직전에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로 애플의 나스닥 주가는 전일 대비 3.9%나 급등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의 건강이 투자자들에게 350억~70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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