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힐러리는 이날 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도 민주당 대의원들과 전국 유권자들에게 오바마 후보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오바마 후보와 함께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뉴욕주 대의원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박윤용(57.미국명 존 박)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도 힐러리는 지난 25일 오전 쉐라톤호텔에서 힐러리 지지 대의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조찬하는 자리에서 "오바마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힐러리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이며 오바마 후보를 당선 시킨 뒤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뤄나가야 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힐러리의 역할이 이번 대선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치전문가들은 "힐러리가 이번에 민주당 대선 승리,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에 얼마나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힐러리는 오바마의 잔다르크도 될 수 있고 오바마 후보의 대권 도전을 좌절시키는 넘을 수 없는 장애물도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승일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덴버<콜로라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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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오바마 잔다르크’로 변신하나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26일(현지시간) 이틀째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최대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행보가 어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힐러리의 열렬한 지지자들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의 패배를 아직도 완전히 승복하지 못하고 자신들에게는 힐러리가 필요할 뿐이라며 오바마 후보에 대한 지원 입장을 유보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이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ABC방송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힐러리의 지지자 가운데 3분의 1이 아직 오바마 후보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으며 유에스에이투데이-갤럽의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지지자 가운데 47%만이 오바마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힐러리는 대선후보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줄곧 다짐해왔다.
그리고 힐러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연회 등에서 열성지지자인 당원과 대의원들과의 접촉하면서 지금은 자신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라면서 오바마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특히 힐러리는 또 이날 오후 덴버 쉐라톤 호텔에서 여성 후보를 지원하는 단체인 '에밀리 리스트'가 후원하는 모임에 참가해 미셸 오바마와 만나 오바마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으로 있다.
에밀리 리스트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힐러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해온 단체이기 때문에 이 모임에서 힐러리의 행보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힐러리는 이 모임을 통해 최초의 미국 여성대통령이 되어달라며 자신을 위해 헌신해왔던 열렬 여성지지자들의 마음을 돌리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힐러리는 이날 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도 민주당 대의원들과 전국 유권자들에게 오바마 후보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오바마 후보와 함께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뉴욕주 대의원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박윤용(57.미국명 존 박)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도 힐러리는 지난 25일 오전 쉐라톤호텔에서 힐러리 지지 대의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조찬하는 자리에서 "오바마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힐러리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이며 오바마 후보를 당선 시킨 뒤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뤄나가야 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힐러리의 역할이 이번 대선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치전문가들은 "힐러리가 이번에 민주당 대선 승리,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에 얼마나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힐러리는 오바마의 잔다르크도 될 수 있고 오바마 후보의 대권 도전을 좌절시키는 넘을 수 없는 장애물도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승일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덴버<콜로라도주>=연합뉴스)
이와 함께 힐러리는 이날 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도 민주당 대의원들과 전국 유권자들에게 오바마 후보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오바마 후보와 함께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뉴욕주 대의원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박윤용(57.미국명 존 박)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도 힐러리는 지난 25일 오전 쉐라톤호텔에서 힐러리 지지 대의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조찬하는 자리에서 "오바마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힐러리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이며 오바마 후보를 당선 시킨 뒤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뤄나가야 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힐러리의 역할이 이번 대선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치전문가들은 "힐러리가 이번에 민주당 대선 승리,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에 얼마나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힐러리는 오바마의 잔다르크도 될 수 있고 오바마 후보의 대권 도전을 좌절시키는 넘을 수 없는 장애물도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승일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덴버<콜로라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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