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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29 13:50 수정 : 2008.08.29 13:50

피델 카스트로/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前) 국가평의회 의장이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에서 쿠바를 꺾은 한국팀을 칭찬했다.

야구광으로도 유명한 카스트로는 지난 26일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기고한 `명예를 위한 금메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쿠바 야구 대표팀이 야구의 종주국이자 상업 야구 천국인 미국을 두 번이나 이긴 사실을 높이 평가한 데 이어 한국 야구팀의 실력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카스트로는 "한국과 야구 경기 결승은 매우 긴장되고 특별했다"며 "쿠바는 9회 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고 23일 결승전 장면을 묘사했다.

그는 또 "상대 프로 선수들은 타격을 하기 위해 설계된 기계 같았고, 왼손 투수(류현진)는 다양한 구속의 공을 아주 정교하게 던졌다"며 "훌륭한 팀이었다(An excellent team)"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카스트로는 "쿠바 선수들은 이윤이 아니라 나라에 봉사하도록 훈련을 받았다. 그들이 제공하는 여가선용과 교육적인 서비스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는 말로 쿠바 야구팀을 치켜세우는 걸 잊지 않았다.

카스트로는 또 같은 글에서 태권도와 복싱 등 일부 종목의 심판 판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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