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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공화당 부통령 후보 페일린 고교생 딸 임신중” |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화려하게 등장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의 고교생 딸이 임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CNN방송에 따르면 페일린 주지사의 17살난 딸 브리스톨은 현재 임신 5개월째이며, 아기를 출산하고 아기 아빠와 결혼도 할 계획이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페일린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기 전에 이미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매케인의 측근은 전했다.
매케인 진영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생후 4개월된 페일린 주지사의 막내 아들이 실제로는 브리스톨의 아기라는 루머가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페일린 주지사 딸의 임신사실을 공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인의 측근은 "루머를 바로 잡음으로써 우리는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일리 주지사 내외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브리스톨이 아기를 낳기로 한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는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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