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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25 00:36 수정 : 2008.09.25 00:36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24일 미국의 경제성장은 혼란을 겪고 있는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에 달렸다면서 구제금융이 추진되지 않으면 미국 경제의 가동이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하 양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금융위기 악화가 미국 경제성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장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로 모기지 등 부실자산을 인수하기 대규모 구제금융이 추진되지 않으면 미국 경제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구제금융이 시행되지 않으면 기업이나 소비자 모두 자금을 융통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세계 최대의 미국 경제의 가동이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를 맞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금융시장 경색은 금융기관들이 가계와 기업에 대출 연장을 더 주저하게 할 수도 있고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면서 "그래서 경기하강 위험은 여전히 중대한 우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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