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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구제금융안 곧 통과될 것”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7일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구제금융법안이 의회에서 곧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의회에서 이번 주에 논의한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계획은 월스트리트가 아닌 메인스트리트(중소상공인과 서민)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경제가 처해 있는 상황에 좌절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정부가 납세자들에게 월스트리트의 잘못 때문에 세금을 내라고 요청하는 것은 공정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국민 개개인과 가정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고 무책임한 월스트리트 기업들을 파산하도록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그것은 가능하지 않다"며 다시 한번 구제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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