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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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구제금융법안 조속히 서명” |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3일 하원에서 구제금융법 수정안이 가결처리된 것을 환영하면서, 법안이 행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조속히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하원의 구제금융법안 통과 직후 CNN방송 등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통과된 법안은 경제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긴요한' 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이번주만 해도 일각에서는 연방정부가 도전에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상.하원에 소속된 양당(공화.민주) 의원들의 노고와 행정부,의회간 협력정신으로 시의적절하게 입법작업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이 법안에 모두 하나가 됨으로써 우리는 월가의 위기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낼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미국이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고 세계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인들 가운데는 이 법안에 담긴 정부의 역할과 구제금융 비용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개입은 필요할 때만 이뤄질 것이며, 납세자들에 대한 부담도 애초 입법 당시 보다는 훨씬 적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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