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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10 23:27 수정 : 2008.10.10 23:27

미국과 북한의 핵 검증 관련 협상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미 정부 관리들의 발언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북한이 9일 핵 사찰단의 영변 모든 핵시설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것은 북측이 대미 압박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측의 핵 사찰단 접근 차단은 미국측의 엄격한 핵 검증 요구를 완화시키기 위해 북측이 취한 가장 최근의 조치라며 이 같이 전했다.

NYT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이 문제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협상에 정통한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북한이 핵 사찰단에게 어느 정도의 검증 재량과 핵 물질 샘플 수거를 보장할 것이냐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같은 강경파들은 현 시점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것에 대해 "외교적 과오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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