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이날 캐나다 퀘벡시티를 방문중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한 뒤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은 금융위기 사태를 맞아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본인은 금융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정상회의를 열자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면서 "뉴욕에 소재한 유엔본부를 12월 초에 금융위기를 논의할 국제회의 장소로 기꺼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금융위기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뉴욕에서 G8(주요8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 회의에는 선진국 외에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들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bingsoo@yna.co.kr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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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가까운 장래에 금융위기 정상회의 개최”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전세계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국제정상회의를 가까운 시일내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최근 경제위기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위원장을 맞이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나는 가까운 장래에 이 회의를 개최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런 위기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은 국제공조를 통해 미국에서 시작돼 전세계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위기에 각국 지도자들이 공동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이 금융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회의가 성공적인 회의가 되기 위해선 전세계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적인 자본주의 토대를 유지하는 게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회의 어젠다에는 자유시장체제를 유지하도록 미래의 위기 재발을 막는 방안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선진국 뿐만아니라 개발도상국 지도자들도 이번 회의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국 정상회의를 12월 초 유엔 본부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이날 캐나다 퀘벡시티를 방문중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한 뒤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은 금융위기 사태를 맞아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본인은 금융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정상회의를 열자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면서 "뉴욕에 소재한 유엔본부를 12월 초에 금융위기를 논의할 국제회의 장소로 기꺼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금융위기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뉴욕에서 G8(주요8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 회의에는 선진국 외에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들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bingsoo@yna.co.kr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반 총장은 이날 캐나다 퀘벡시티를 방문중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한 뒤 공개서한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은 금융위기 사태를 맞아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본인은 금융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정상회의를 열자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면서 "뉴욕에 소재한 유엔본부를 12월 초에 금융위기를 논의할 국제회의 장소로 기꺼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금융위기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뉴욕에서 G8(주요8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 회의에는 선진국 외에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들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bingsoo@yna.co.kr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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