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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25 00:30 수정 : 2008.10.25 00:30

중미 온두라스에 거의 2주 동안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한 29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이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폭우가 계속 내리면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한 1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국은 폭우가 계속되면서 거의 2만명이 대피시설에 수용되어 있으며 4만명 이상이 자기 집을 떠나 생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한 식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바나나, 커피 등 작물의 농장 수 천 에이커가 물에 잠겨있으며 200여 곳의 도로와 100여개 교량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두라스 서부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40여채 가옥이 매몰됐으나 이에 앞서 저수지가 갑자기 생길 정도의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미리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온두라스의 이번 홍수는 지난 1998년 허리케인 내습으로 수 천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재해로 꼽히고 있다.

(테구시갈파<온두라스> AP=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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