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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04 01:33 수정 : 2008.11.04 01:33

역사적인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3일 발표된 모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에게 최대 11%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때 이변이 없는 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갤럽과 USA투데이는 이날 전국적인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가 과반인 55%의 지지를 얻어 44%에 그친 매케인은 11%포인트나 앞섰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NBC방송 조사에서도 오바마는 51%로 매케인(43%)을 8% 포인트 리드했으며, 워싱턴포스트-ABC방송 조사에서도 오바마가 11% 포인트(오바마 54%, 매케인 43%), 라스무센 조사에서도 오바마가 5% 포인트(51% 대 46%) 각각 앞섰다.

또 전날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가 53%로 46% 지지를 얻는 데 그친 매케인보다 높았다.

특히 CNN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새라 페일린이 매케인에게는 오히려 지지율을 깎아 먹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케인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48%였으나 매케인-페일린 팀을 지지한다는 견해는 46%로 2%포인트나 낮았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매케인은 이날 격전지인 플로리다,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인디애나, 뉴멕시코, 네바다주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어서 막판 극적인 역전극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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