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1.04 01:49
수정 : 2008.11.04 01:49
유권자 연구센터 밝혀
4일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투표율이 약 65%로 40여년만의 최고 수준으로 전망됐다.
비당파적 연구단체인 아메리칸대학의 ‘유권자 연구센터’는 전체 유권자의 65%인 1억3500만명이 4일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1960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04년 대선 투표율은 56.69%, 2000년 대선 투표율은 51.31%에 그쳤다.
이 센터는 등록 유권자가 과거보다 1010만명이 늘어난 1억5310만명으로, 투표권이 있는 18살 이상 성인 가운데 73.5%에 이르러, 과거 최고기록인 1964년 72.1%보다 높다고 밝혔다. <에이피> 통신은 전국에 걸쳐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이며, 흑인과 히스패닉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2일 투표율이 크게 높아지고 투표 방식 등도 달라져 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순배 기자, 연합뉴스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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