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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일인 4일(현지 시간) 오전 시카고시 교외의 소도시인 노스필드의 소방서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기를 이용해 한표를 행사하고 있는 시카고 한인회장 정종하씨.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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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270명중 200명 확보"
2004년 민주 패한 오하이오 접수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가 4일 실시된 대선 개표 중간집계 결과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가운데 200명을 확보, '매직넘버 70'을 남겨놓고 있어 오바마의 제44대 미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ABC방송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지난 2004년 대선 당시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패했던 오하이오주에서 승리, 20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확보하면서 승기를 잡고 있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는 130명을 확보한 가운데 추격전을 벌이고 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또 펜실베이니아(21명)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은 물론,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주리(11명), 플로리다주(27명)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또한 오바마는 초반 상당한 차이로 뒤처져있던 동부의 격전지 버지니아주에서도 매케인을 50% 대 50% 동률까지 따라붙었다.
오바마는 민주당의 텃밭인 캘리포니아주(55명)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플로리다주에서만 승리해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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