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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07 18:51 수정 : 2008.11.07 18:51

마크 은데산조(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이복형제 7명 가운데 한명인 마크 은데산조(사진)가 중국 선전에서 불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7일 보도했다.

2002년 선전에 정착한 마크는 현지의 한 복지원에서 원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조용한 생활을 해왔지만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중국 언론의 집중적인 추적으로 그가 불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마크가 운영하고 있는 <무우샤오카오>(木屋燒<火+考>)’라는 불고깃집은 선전에만 9개의 분점을 가진 체인식당이나 그가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은 종업원들조차 알지 못하는 ‘비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들은 “‘가끔 단골손님처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는, 아주 선량한 외국인 라오반(사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27일 자신이 오바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이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를 통해 알려진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으며, 6년간 피아노교습 자원봉사를 했던 복지원에도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마크는 오바마 당선자의 아버지와 그의 세번째 부인이었던 루스 은데산조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일찍 이혼하는 바람에 아버지의 성 대신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에머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은 엘리트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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