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1.11 21:34
수정 : 2008.11.11 21:34
“‘오-리스트(O-list)’를 주목하라”
미국 시사 격주간지 '뉴리퍼블릭' 최신호(19일자)는 오바마 시대 워싱턴을 쥐락펴락할 30명의 명단 '오-리스트'를 소개했다.
오바마 시대 1인자로는 오바마 당선의 '1등 공신'인 데이비드 액셀로드 오바마 캠프 수석 선거전략가가 꼽혔다. 액셀로드는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입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어 백악관 비서실장에 내정된 램 이매뉴얼(일리노이) 하원의원이 2위에, 오바마 캠프의 선임 보좌역을 맡았던 발레리 재럿이 3위에 올랐다.
미 의회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리퍼블릭은 오바마가 일찌감치 실패한다면 이는 제멋대로인 하원 민주당원들 때문일 것이라면서 다행히 펠로시가 합의를 이끌어내는 강인한 면모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톰 대슐 전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5위, 딕 더빈 상원의원(일리노이주)은 16위, 존 케리 상원의원은 17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20위에 각각 랭크됐다.
차기 재무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6위에 올랐으며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8위에 랭크됐다.
차기 백악관 대변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로버트 깁스 오바마 캠프 대변인은 9위, 액셀로드와 함께 오바마 선거운동을 총괄했던 데이비드 플루프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7위, 앨 고어 전 부통령은 22위에 올랐으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해외 인사로는 유일하게 2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오-리스트' 30명 명단
1. 데이비드 액셀로드 2. 램 이매뉴얼 3. 발레리 재럿 4. 낸시 펠로시 5. 톰 대슐 6. 래리 서머스 7.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8. 조지프 바이든 9. 로버트 깁스 10. 데이비드 플루프 11. 존 포데스타(미국 진보센터 소장) 12. 제임스 스타인버그(전 국가안보 부보좌관) 13. 피터 라우스(오바마 상원의원실 비서실장) 14/15. 제이슨 퍼먼(오바마 캠프 경제정책 담당), 오스탄 굴스비(오바마 캠프 경제자문역) 16. 딕 더빈 17. 존 케리 18. 에릭 홀더(전 법무부 부장관) 19. 앤디 스턴(서비스노조국제연맹 위원장) 20. 힐러리 클린턴 21. 티모시 가이스너(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22. 앨 고어 23. 그레고리 크레이그(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24. 니콜라 사르코지 25. 카산드라 버츠(미국 진보센터 부소장) 26. 줄리어스 제나코프스키(오바마 캠프 자문역) 27. 조엘 베넨슨(오바마 캠프 여론조사담당) 28. 수전 라이스(전 국무부 차관보) 29. 페니 프리츠커(하얏트 클래식 레지던스 최고경영자) 30. 필 그리핀(MSNBC 사장)
(서울=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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