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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26 20:48 수정 : 2008.11.26 20:48

웹스터 선정

‘구제금융’(bailout)이 미국의 사전 출판사 미리엄웹스터가 해마다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로 뽑혔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출판사는 자사 온라인 사전에서 미국인이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가 구제금융이었다고 밝혔다.

존 모스 미리엄웹스터 회장은 “사전에 ‘금융위기로부터의 구제’라는 풀이로 올라 있는 이 단어의 뜻을 사람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이 말의 정확한 쓰임새와 부정적 의미가 함축돼 있는지를 알고 싶어 찾아본 것 같다”고 말했다. 구제금융과 함께 ‘공포’(trepidation) ‘궁지’(precipice) ‘혼란’(turmoil) 등도 검색 빈도가 높았다. 모스 회장은 “지금 온 나라에 두려움과 우려를 뜻하는 단어들을 찾아보게 하는 어떤 영혼이 퍼져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다른 후보에는 대선과 관련한 ‘이단자’(maverick) ‘초당파’(bipartisan) ‘심사하다’(vet) 등도 들었다. ‘심사하다’라는 단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부통령 후보 선정을 위한 심사단을 구성하면서 유행을 탔다. 오바마와 세라 페일린, 힐러리 클린턴을 둘러싸고 ‘사회주의’(socialism) ‘버릇없음’(rogue) ‘여성기피’(misogyny) 등도 선거기간에 많이 검색됐다.

이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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