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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27 01:07 수정 : 2008.11.27 01:07

추수감사절 연휴 테러가능성…26일자로 경보 발령

(워싱턴 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뉴욕 지하철을 대상으로 한 무장단체의 테러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메모가 공개됐다.

AP통신이 27일 입수해 공개한 FBI의 내부 문건에 의하면 FBI는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지난 9월말 뉴욕 지하철을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그럴듯한' 보고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알-카에다는 뉴욕 시내 혹은 뉴욕시 주변부를 운행하는 지하철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시도하거나 열차 내부 혹은 철로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FBI는 내부 메모에서 "이 보고서에 기재된 테러 계획이 단순 구상 차원을 벗어나 실제 행동 계획으로 발전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자세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 계획이 다가올 추수감사절 연휴에 현실화 될 수도 있으므로 경보를 발령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26일자로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메모는 또 FBI가 문제의 보고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안보부를 포함한 다른 정보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rainmak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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