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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2.02 20:03 수정 : 2008.12.02 20:09

버락 오바마(앞줄 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일 시카고에서 힐러리 클린턴(앞줄 오른쪽) 뉴욕주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내정하는 등 차기 행정부 국방·외교팀 인선을 공식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에서 나가고 있다. 시카고/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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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이 1일 차기 국무장관에 내정된 뒤, 후임에 남편 빌 클린턴(사진) 전 대통령이 거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힐러리가 내년 1월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뒤 새 행정부의 각료로 공식 임명되면 그가 맡고 있던 뉴욕주 상원의원 후임은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주지사가 지명한다. 현재 물망에 오른 사람들은 뉴욕주 출신 하원의원 8명과 앤드류 쿠오모 주 법무장관, 바이런 브라운 버팔로시장, 존 케네디 전 대통령 딸인 캐롤린 케네디와 그의 사촌오빠 로버트 케네디 2세 등이다. 패터슨은 북부 뉴욕주 출신이나 여성 또는 남미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빌 클린턴이 힐러리의 자리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칼 메이어와 샤린 블레어 브리색은 지난 29일치 칼럼에서 패터슨에게 “빌 클린턴을 의회에 보내라”는 공개 주문을 내놓았다. 만약 빌 클린턴이 지명되면 백악관에서 의회로 자리를 옮기는 세번째 대통령이 된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존 퀸시 애덤스 제6대 대통령은 1830년 매사추세츠 하원의원으로 당선해 18년 동안 복무했다. 제16·17대 대통령을 지낸 재단사 출신 앤드류 존슨은 상원에서 그의 탄핵안이 부결된 지 7년 뒤인 1875년 테네시 상원의원으로 복귀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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