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팀은 그러나 차기 행정부에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3천300여개(연방판사, 외교관 및 위원회 직원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에 불과해 연방정부 근무를 희망했던 사람들중 상당수가 떨어져 크게 실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클레이 존슨 관리담당 부국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방정부에서 정치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보직이 190만 전체 공무원중 0.17%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고 전했다. 연방정부에서 정치적 임명이 가능한 자리는 ▲부장관, 차관, 차관보 등 상원인준이 필요한 고위직 1천여개 ▲고위공무원직 8천여개 ▲관리직 가운데 800여개 보직 ▲연봉 2만5천-15만달러의 C직렬 1천500여개(이중 하위직은 보통 대학을 갓 졸업한 당 지도부의 조카 등이 기용된다) 이처럼 경쟁률이 치열해지자 지원자들은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해 오바마 인수위 관계자들이나 핵심 참모들에게 접촉을 시도하거나 상하원 의원들에게 로비를 하는 등 구직로비도 치열한데 한 상원의원 보좌관은 100여통의 편지를 받았을 정도이다. (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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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오바마 행정부 근무 희망자 30만명…100대1 경쟁률” |
미국의 차기 오바마 행정부가 임명할 수 있는 연방 정부 보직이 3천300여개 이지만 현재까지 원서를 제출한 사람은 30만명이 넘어 1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며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의 수는 내년 1월20일 취임식때까지는 현재보다 2배로 늘 전망이어서 차기 행정부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8년전 부시 대통령 당선자 시절에는 같은 기간에 4만4천여명이 연방정부 근무를 희망하며 이력서를 제출했고, 최종적으로는 9만여명이 근무를 희망했던 점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증가한 것.
오바마 행정부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경은 경기침체로 인해 구직기회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8년간 공화당 정권의 집권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연방정부에서 일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던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통령 연구가인 마이클 베쉬로스는 "행정부 근무 희망자가 이처럼 몰린 것은 근래 들어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1968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당선자때는 연방정부 자리 중 몇자리를 임명할 수 있을지 그리고 공직 희망자들이 얼마나 지원할지 불확실해 인수위팀이 인명사전에서 7만여명의 명단을 뽑아 연방정부에서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편지를 보낼 정도였다.
근무 희망자의 원서가 몰림에 따라 워싱턴 정권인수위 사무실에서는 현재 50여명의 직원들이 동원돼 지원자들의 이력서와 특기 및 적성 등을 분류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백악관 선임고문 내정자인 데이비드 엑설로드는 "정말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행정부에서 일하고 싶어한다"면서 "이는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자랑했다.
인수위팀은 그러나 차기 행정부에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3천300여개(연방판사, 외교관 및 위원회 직원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에 불과해 연방정부 근무를 희망했던 사람들중 상당수가 떨어져 크게 실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클레이 존슨 관리담당 부국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방정부에서 정치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보직이 190만 전체 공무원중 0.17%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고 전했다. 연방정부에서 정치적 임명이 가능한 자리는 ▲부장관, 차관, 차관보 등 상원인준이 필요한 고위직 1천여개 ▲고위공무원직 8천여개 ▲관리직 가운데 800여개 보직 ▲연봉 2만5천-15만달러의 C직렬 1천500여개(이중 하위직은 보통 대학을 갓 졸업한 당 지도부의 조카 등이 기용된다) 이처럼 경쟁률이 치열해지자 지원자들은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해 오바마 인수위 관계자들이나 핵심 참모들에게 접촉을 시도하거나 상하원 의원들에게 로비를 하는 등 구직로비도 치열한데 한 상원의원 보좌관은 100여통의 편지를 받았을 정도이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인수위팀은 그러나 차기 행정부에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3천300여개(연방판사, 외교관 및 위원회 직원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에 불과해 연방정부 근무를 희망했던 사람들중 상당수가 떨어져 크게 실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클레이 존슨 관리담당 부국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방정부에서 정치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보직이 190만 전체 공무원중 0.17%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고 전했다. 연방정부에서 정치적 임명이 가능한 자리는 ▲부장관, 차관, 차관보 등 상원인준이 필요한 고위직 1천여개 ▲고위공무원직 8천여개 ▲관리직 가운데 800여개 보직 ▲연봉 2만5천-15만달러의 C직렬 1천500여개(이중 하위직은 보통 대학을 갓 졸업한 당 지도부의 조카 등이 기용된다) 이처럼 경쟁률이 치열해지자 지원자들은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해 오바마 인수위 관계자들이나 핵심 참모들에게 접촉을 시도하거나 상하원 의원들에게 로비를 하는 등 구직로비도 치열한데 한 상원의원 보좌관은 100여통의 편지를 받았을 정도이다. (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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