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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2.07 09:25 수정 : 2008.12.07 09:25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15만명의 미군들이 오는 2011년 말까지 2단계로 나눠 완전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미국과 이라크간에 최근 합의돼 내달부터 발효될 예정인 미-이라크 안보협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이라크 주둔 미군은 1단계로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바그다드 및 이라크 주요도시에서 철수를 시작하며 2011년말까지 2단계로 완전철수하게 된다는 것.

부시 대통령은 "몇 년 전만해도 이 같은 합의는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이라크 사태가 안정된 공로를 지난 해 단행한 이라크 주둔 미군 증강에 돌렸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미군의 이라크 주둔을 허용한 유엔의 위임을 대신할 미-이라크 안보협정을 승인, 내달부터 발효되도록 했다. 이 협정은 내년 7월말까지 이라크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되게 된다.

6년째 접어든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 4천200명 이상이 전사했으며 미국은 한국전쟁에 필적하는 막대한 전쟁비용을 투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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