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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2.16 10:39 수정 : 2008.12.16 10:39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에서 특사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 국무부가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 세계의 문제지역을 담당할 `특사(special envoy)' 선정을 진행중이라면서, 힐 차관보가 특사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힐 차관보가 어떤 문제를 다룰 특사에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북핵 문제에는 여전히 관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북한과 함께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을 담당할 특사로는 오바마 당선인의 측근 자문역 가운데 한 명인 데니스 로스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는 베테랑 외교관 출신으로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는 중동담당 특사를 지낸 바 있다.

또 오바마 당선인이 테러세력 척결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담당특사에는 리처드 홀브룩 전 유엔주재 대사가 유력하고, 아랍-이스라엘 담당 특사로는 대니얼 커처 전 주이스라엘 대사가 거명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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