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1.14 01:11 수정 : 2009.01.14 01:11

‘스마트 파워’ 천명…“외교력이 우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13일 "외교는 현명한 접근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주도적으로 구사해 나갈 것이지만, 미국민과 미국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요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력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후보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 모두 발언을 통해 "때때로 군사력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외교, 경제, 군사, 정치, 법률, 문화 등 모든 수단 가운데 상황에 맞춰 올바른 수단, 또는 개별 수단의 조합을 구사하는 `스마트 파워'를 사용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스마트 파워'에서는 외교가 외교정책의 최우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 군사적인 옵션은 가장 마지막 단계에 검토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외교는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외교는 작동할 수 있다"며 "외교는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의 안보와 국익, 가치를 진전시키는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