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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16 19:04 수정 : 2009.01.16 19:04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될 버락 오바마에 대한 영화가 나온다면 누가 오바마 역할을 맡게 될까.

할리우드 안팎에서 오바마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돌면서 오바마의 열렬한 지지자로 유명한 흑인배우 윌 스미스가 배역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자신의 출연작 '세븐 파운즈'의 런던 시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의 총사령관이 그의 관한 영화에 출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면 나는 미국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오바마 당선인이 '오바마 역에는 스미스가 적격'이라고 암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윌 스미스는 웃음으로 답했다.

스미스는 그러나 "영화배우인 것이 훨씬 재밌다"며 영화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대통령이 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결정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힘든 직업"이라며 "반면 내 직업은 기쁨을 주지 나쁜 소식은 전하지 않는다. 아주 오랫동안 내 자리를 지킬 생각"이라고 했다.

윌 스미스는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으로 "세상이 영원히 바뀌게 됐다"면서 오는 20일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해 "역사의 산 증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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