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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22 02:40 수정 : 2009.01.22 02:40

미 국무부 새 홈페이지…잘못 연결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국무부 홈페이지의 국가별 소개란이 한국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잘못 연결되도록 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 첫날인 21일 오전(미국시각) 연합뉴스가 국무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국가별 소개란에서 한국(South Korea)을 선택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 소개가 등장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영어 알파벳 순으로 한국의 바로 위에 위치해 있어 국무부측이 급하게 홈페이지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잘못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자체 국가명으로 정상적으로 연결되고, 한국의 소개까지 자신들 소개로 나오는 덕분에 두 번이나 등장하는 덤을 챙겼다.

북한(North Korea)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연결됐다.

일본 소개한 란에서는 일본과 한반도가 함께 나와 있는 지도가 실렸으며, 지명 표기방식은 동해는 `일본해(Sea of Japan), 독도는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라는 종전방식을 답습했다.


또 새 홈페이지는 `언론'란에 `자유무역협정(FTA)' 소개항목을 신설하고, 현재 진행상태인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를 나란히 소개했으나, 준비부족이어서인듯 아직까지 관련 자료로의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국무부 홈페이지에서는 그간 거의 매일 실렸던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의 사진이 사라지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내정자가 환하게 웃는 사진이 실려 정권교체를 실감하게 했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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