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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2 18:20 수정 : 2005.05.12 18:20

WP 여론조사 “공화당 우위 큰 몫”

지난 2001년의 9ㆍ11 테러 공격이 조지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이 민주당에 우위를 확보케 하는 등 미국내 정치환경 재편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는 11일 미국의 민간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면서 “그러나 공화당은 확충된 지지기반 내부에 분열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우위를 확고히 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조사 결과는 공화당이 2004년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결속하는 데 테러리즘과 국가안보, 부시 대통령의 개인적 호소력 등이 얼마나 중요한 구실을 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퓨리서치의 보고서는 “사실 공화당은 서로 더 이상 다를 수 없는 두 종류의 부동 유권자들을 함께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들을 끌어들인) 공동의 요인은 개인적으로 부시 대통령에 대한 매우 호의적인 의견과 미국의 잠재 적들에 대한 적극적인 군사적 태도에 대한 지지”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외교정책에서 공화당 및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간에 가장 분명한 차이점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즉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들은 독단적인 정책과 군사행동을 선호하는 반면, 민주당 유권자들은 외교와 다자간 전략을 촉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이고 미래 운명에서 개인의 힘을 믿는 데 비해,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은 좀더 부정적이고 숙명론을 믿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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