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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클린턴, 한국 등 아시아 첫 순방” |
미 국무부는 5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취임후 처음으로 오는 15일부터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해외 순방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클린턴 장관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관계 중요성 인식에 대한 표시로 오는 15일부터 4개국 순방에 나선다면서 국제금융위기와 북핵 문제 등이 한.중.일 3국 방문을 통해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클린턴 장관의 해외 첫 순방국으로 아시아국가들을 선정한 것은 그의 외교정책에서 아시아가 엄청나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이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이 유년기를 보낸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미 행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더 긴밀한 유대를 갖기를 원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클린턴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무슬림 세계에 좀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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