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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08 23:54 수정 : 2009.02.08 23:54

어린이 포함 4명 생존…엔진이상이 원인인듯

브라질 북서부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7일 오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아마조나스주(州)의 주도인 마나우스시(市)에서 80㎞ 떨어진 마나카푸루시 인근 솔리몽이스강 지류에서 발생했다.

추락한 항공기는 마나우스시에 위치한 '마나우스 항공택시' 회사 소속으로, 363㎞ 떨어진 코아리시에서 승객을 태우고 마나우스로 가던 중이었다.

회사측은 이날 밤 사고 항공기에 일가족으로 보이는 승객 26명과 조종사 2명 등 모두 28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항공기는 추락 직후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현지 경찰은 탑승자 가운데 9살 짜리 어린이를 포함한 4명은 추락사고 직후 곧바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실종됐던 나머지 24명의 사체는 사고 항공기 기내에서 발견됐다고 소방관인 하이르 루아스 브라가가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7명의 어린이와 9명의 여성, 8명의 남성이 있었다고 브라가 소방관은 덧붙였다.


생존자 가족들은 사고 항공기가 하강하기 직전에 엔진 작동에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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