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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10 06:55 수정 : 2009.02.10 06:55

미국 동부에서 아시아계로서는 처음으로 보스턴 시의원이 돼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 받고 있는 샘 윤(38.한국명 윤상현) 의원이 보스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9일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전날 밤 보스턴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며 "여러분의 도움이 있으면 우리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출마선언에 대한 반응이 대단하다고 전하고 "우리 시는 변화할 준비가 돼 있고 앞으로 9개월간 우리의 메시지가 보스턴 시민에게 신선한 청량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05년 11월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보스턴에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현재 재선 의원이다.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한편, 보스턴 지역 언론인 보스턴글로브와 보스턴헤럴드는 불과 4년전에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된 윤 의원이 시장 출마를 선언, 이번 가을에 또 하나의 벽을 무너뜨리길 기대하고 있다며 윤 의원의 경력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보스턴글로브는 "작년 가을 이후 시장 출마를 저울질해온 윤 의원이 전날 출마를 발표했다"며 "그는 마이클 플라헤르티와 케빈 맥크리 등과 함께 시장 선거에서 경쟁하게 된다"고 전했다.


보스턴헤럴드는 "샘 윤이 역사적 시장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샘 윤 의원이 첫 아시아계 시장이 되기 위한 역사적인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헤럴드는 또 "윤 의원이 '이번 선거는 시의 과거가 아닌 미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이를 위해 활발하고 건전한 토론이 필요하고 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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