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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19 09:47 수정 : 2009.02.19 09:47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장”

미국의 경기침체가 앞으로 최소 몇 달간 더 지속해 대공황 이후 가장 길어질 수 있다고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이 전망했다.

서머스 의장은 18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앞으로 2개월 이상 침체가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는 대공황 이후 최장의 경기침체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경제가 회복되는 상황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머스 의장은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이 과도한 조치에 따른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전날 세계의 경제침체가 1930년대 이후 분명히 가장 길고 깊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구제금융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린스펀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은행시스템을 안정화시켜 정상적인 대출이 이뤄지도록 하려면 추가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자금이 요구될 것"이라며 TARP가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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